남녀노소 상관없이 나이가 들면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탈모까지 찾아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탈모에 효과가 있다는 샴푸를 써보고 검은콩이나 하수오 등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도 먹어보고 비싼 약이나 탈모치료를 받아보지만 한번 시작된 탈모를 멈추기란 여간 쉽지 않습니다. 탈모의 원인은 유전뿐 아니라 잘못된 식습관, 드라이기 사용, 과도한 샴푸 사용, 염색약 사용, 유전, 호르몬 요인, 노화, 급격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갑상선 질환, 비타민 A 부족, 피부질환, 비만, 피임약의 사용, 당뇨병, 비타민 결핍, 여성의 폐경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빠져도 계속해서 재생되지만 모낭 세포가 죽으면 다시는 머리카락이 나오지 않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 별생각 없이 무심코 하는 행동 중에 탈모를 유발하는 나쁜 습관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발모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모발관리를 소홀히 하면 당연히 나야 할 머리카락도 나지 않을뿐더러 남아있는 머리카락도 쉽게 빠집니다. 머리카락을 소중히 대하고 제대로 감기만 해도 탈모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탈모 예방을 위한 샴푸법
1. 머리를 감기 전에 머리카락을 물에 충분히 적시기
마른 머리에 갑자기 샴푸를 묻혀 머리를 감으면 샴푸의 성분이 머리카락 속으로 스며들고 머리를 감고 난 뒤에 베어 나와 두피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 머리를 감을 때는 머리카락을 충분히 물에 적십니다. 이렇게 하면 모발 속으로 수분이 베어 들어 샴푸의 침입을 막아줍니다.
2. 샴푸는 머리카락에 직접 묻히지 않기
샴푸를 머리카락에 직접 묻혀 거품을 내면 머리 감는 시간이 아무래도 길어져 두발에 손상을 줍니다. 따라서 샴푸는 손에 짠 후 두피에 문지르지 말고 양손으로 비빈 후 거품이 많이 나면 머리카락 전체에 골고루 묻혀 감도록 합니다.
3. 손톱으로 머리를 감지 않기
머리숱이 적은 사람은 피지를 제거하려는 마음에 손톱을 세워 머리를 감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손톱으로 두피를 긁어야 시원해진다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두피에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손톱 사이의 세균이 많다면 두피가 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머리감기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손톱을 청결히 하는 것이 좋고 손톱이 아닌 손가락을 이용하여 두피를 마사지하듯이 감는 것이 좋습니다.
4. 샴푸는 소량만 사용하기
일부 사람들은 샴푸를 많이 짜서 사용하면 오염물질이 잘 제거된다고 생각하여 샴푸를 듬뿍 짜서 머리를 감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의 샴푸는 두피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본인의 머리숱에 맞게 적당량을 짜서 사용해야 합니다.
5. 1분 이내에 머리 감기
상쾌함을 얻기 위해 오랜 시간 머리를 감는데 이것은 두피에 좋지 않습니다. 머리숱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머리 감는 시간은 최대 1분이 좋습니다. 이때 경과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욕실에 방수시계를 놓아두면 편리합니다. 또한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의 큐티클 층과 단백질이 손상되어 모발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감는 것이 좋습니다.
6. 헹구는 것은 2분 이상
두발에 샴푸 성분이 남지 않도록 헹구는 데는 머리 감는 시간의 2배를 할애해야 합니다. 제대로 헹구지 않는다면 샴푸의 잔여물이 남아 두피를 자극하거나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제대로 헹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7. 2번 머리감는 것은 절대 금물
머리를 감고 헹구는 과정을 2번 반복하는 사람이 있는데 머리숱이 적은 사람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습관입니다. 지나친 세정은 피지의 과잉분비를 촉진하여 발모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아침저녁 하루 2번 감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머리를 감은 뒤에는 신속하게 물기 제거하기
머리를 젖은 채로 두면 두피에 잡균이 번식하고 수분을 머금은 머리카락은 손상되어 쉽게 끊기고 갈라집니다. 젖은 머리카락은 먼저 잘 마른 타월로 수분을 제거해 줍니다. 이때 머리카락과 두피가 다칠 수 있으므로 타월을 앞뒤로 문지르지 않도록 합니다. 머리를 말릴 때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는 것은 두피의 온도를 높이고 모낭에 자극을 줍니다. 또한 두피를 지나치게 건조하게 만들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뜨거운 바람 대신 찬바람이나 자연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반대로 드라이기 사용이 두피에 좋지 않다고 머리를 전혀 말리지 않고 방치해도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머리를 말린 뒤에는 유해한 정전기의 발생을 막기 위해 빗으로 머리카락을 잘 정돈해줍니다.
9. 자기 전에 꼭 머리 감기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우리 몸은 수많은 미세먼지 등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노폐물이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도록 합니다. 이와 반대로 아침 샤워는 상쾌하게 하루를 열게 해 주지만 모발에는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의 좋은 유분이 씻겨 자외선에 두피가 상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또한 저녁보다 상대적으로 머리 감을 시간이 부족해 충분한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감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탈모 예방에 좋은 습관
1. 두피마사지
머리를 감고 나서 두 손으로 두피를 마사지해주거나 매일 저녁 자기 전에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 순환에 좋습니다. 머리를 감은 후에 올리브 오일이나 호호바 오일을 두피에 바르며 마사지합니다. 알로에베라 젤을 발라줘도 좋습니다. 두피 마사지를 할 때는 머리 전체를 샴푸하듯 둥글게 그리며 살살 문질러주거나 열 손가락 끝으로 톡톡 두드려줍니다.
2. 단백질 섭취
검은콩 등의 콩 종류나 참깨, 호박씨, 해바라기씨,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와 종실류 등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야채 주스와 검은색 식품
신선한 야채주스 한잔을 마시면 매우 좋습니다. 비타민A와 B는 모발 성장과 색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검은콩, 검은깨 등 검은색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미역, 다시마 같이 모발에 좋은 비타민 B, 비타민 E, 단백질,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 좋습니다.
4. 체질개선
장청소를 하고 과일 식이나 과일, 채소 주스로 체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천연 음식, 채식으로 식생활의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5. 가발과 모자 피하기
가발과 모자는 두피의 공기를 제한하기 때문에 탈모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6. 강한 자외선 피하기
햇빛을 자주 쏘여 피부 밑의 공기 소통과 머릿속 곰팡이 서식을 막는 것이 좋지만 너무 강렬한 자외선도 좋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햇볕에 노출되면 땅이 건조해져 마르는 것과 같아서 모발에 변성이 생겨 약해지므로 모발이 빠지게 됩니다.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
1. 과일과 채소는 천연 산화 방지제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머리카락이 더 건강하고 빨리 자랍니다. 과일과 채소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한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렌지나 레몬, 키위, 브로콜리, 시금치 등에 많은 비타민 C는 머리카락과 세포 생성을 위한 콜라겐 생산에 필수 성분입니다.
2. 불용성 식이섬유는 쌀, 통밀, 귀리, 호밀 같은 통곡물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섬유질은 남성 탈모와 관계가 있는 인슐린 수치 정상화에 작용합니다. 또한 통곡물에는 모낭에 산소를 공급하는 비타민B6와 엽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3. 산화방지제가 풍부한 녹색 잎채소는 철분 함량도 높습니다. 철분은 머리카락을 튼튼히 자라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근대, 양배추, 시금치, 루꼴라 등을 많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4. 아연은 신체의 여러 효소 중 화학반응을 촉진하며 에너지 생성과 단백질 형성에 필수입니다. 아연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샐러리, 아스파라거스, 감자, 무화과, 가지 등이 있습니다.
5. 세포분열과 성장에 중요한 비오틴은 곡류, 견과류, 콩, 바나나에 많이 들어있고 엽산은 병아리콩과 검정콩에 많습니다.
6. 비타민 A가 부족하면 피지선이 건조해지거나 막혀서 탈모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비타민A는 모낭 세포에 산소를 공급해 머리카락을 더 굵고 잘 자라게 하므로 당근, 단호박 등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 섭취가 필요합니다.
7. 물은 머리카락 건강과 탈모 예방에 필수입니다. 매일 물 8컵을 마시고 카페인이나 탄산음료, 술, 담배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8. 훌륭한 해독제이자 두피를 깨끗이 하는 계피는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는데 최고의 방법입니다. 모낭 깊은 곳까지 깨끗이 청소하여 머리카락이 강하고 건강하게 자라게 합니다. 계피에는 비타민C, 비타민 B1, 철, 칼륨, 칼슘, 인 등의 비타민과 무기질이 아주 풍부합니다. 계피는 훌륭한 종합 비타민이 되어, 건강하고 촉촉한 두피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올리브유나 양파와 같은 다른 재료와 합하면 그 효과가 배가 됩니다.
계피+꿀+올리브유 팩
이 세 가지 조합은 머리카락을 튼튼히 하고 촉촉하게 하는데 최고입니다. 훌륭한 수분 공급원인 올리브유와 꿀이 만나면 과다한 유분을 잡아주고 소독해줍니다. 신체는 음식의 영양분을 흡수해서 제대로 기능합니다. 모낭에서 영양분을 공급받는 머리카락도 좋은 영양분을 섭취합니다.
재료: 계핏가루 1숟가락(15g), 올리브유 2숟가락(30ml), 벌꿀 2숟가락 (50g)
1) 큰 잔에 모든 재료를 넣고 잘 섞일 때까지 저어준다.
2) 평소처럼 머리를 감는다.
3) 샴푸 다음 단계에 섞어둔 팩을 뿌리부터 끝까지 바른다.
4) 15분 후 따뜻한 물로 씻어낸다.
5) 평소처럼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사용해도 좋다.
계피와 양파
계피를 달인 물은 머리카락을 빨리 자라게 할 뿐만 아니라, 튼튼하고 빛나는 머리카락으로 자라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재료: 계피 2개, 마늘 4쪽, 자색 양파 1개, 물
1) 냄비에 물을 올리고 양파, 마늘, 계피를 넣는다.
2) 15분 동안 끓이고 식힌다.
3) 평소처럼 샴푸로 머리를 감고 헹군다.
4) 달인 물을 머리 전체에 바르는데, 두피에 신경 써서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5) 30분 후 씻어낸다. 일주일 동안 반복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두피는 머리카락이라는 나무를 키우는 토양입니다. 올바른 모발관리라 해서 특별한 재능과 기구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카락에 대한 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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