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영양가 있고 건강한 음식을 섭취해도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음식들을 분해하여 우리 몸의 에너지가 되는 영양소로 전환시킬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쇠약해지거나 늙거나 병에 걸리는 근본적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소화기관의 목적과 활동을 알아야 합니다. 사실 소화기관은 신체적인 몸의 엔진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나 정신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음식 섭취, 세포 대사, 노폐물 제거 또는 운동과 같은 신체적인 차원의 모든 사건은 정신적, 감정적인 면에서도 동시에 일어납니다. 따라서 소화기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소화기 질환이 육체와 정신에 어떤 방법으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치유 과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소화불량의 원인
소화불량의 가장 흔한 첫 번째 원인은 음식을 너무 빨리 삼키는 것입니다. 꼭꼭 씹어먹어야 소화에 좋다는 얘기는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이고,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지켜지지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지켜지지 않는 식습관이 우리의 건강은 물론 나아가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빨리 삼키는 식습관은 불안, 조급함, 초조함을 나타냅니다. 침의 기능 중 하나는 해로운 물질과 자극적인 미생물로부터 입과 치아를 보호하는 것인데 너무 빨리 먹으면 구강에서 침의 생성이 줄어들어 충치의 주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음식을 천천히 씹는 행동이 우리 삶의 만족도를 위해 필수적일 수밖에 없는 다른 이유들이 있습니다. 일본 기후 대학교에서 행한 매우 흥미로운 연구에 따르면 씹는 행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줄임으로써 기억력을 향상한다고 합니다. 자기 공명 영상(MRI)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혈중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해마가 씹는 행동에 자극받는다는 것을 증명해냈는데 결과적으로 천천히 씹는 간단한 행동은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호르몬 모두를 감소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오래 씹으면 불안 수준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연구원들은 치아가 없거나 손상되었을 때 사람들이 음식을 덜 씹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켰습니다. 이 연구에서 나온 결론은 우리가 나이를 먹으면서 기억을 보존하고 스트레스의 해로운 영향에서 우리 자신을 보호하는데 치아건강과 천천히 씹는 능력이 중요한 요소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소화력과의 관계
식도를 지난 음식물은 위장으로 들어가는데 만약 음식물이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다면 침의 효소는 위액 분비가 시작되기 전에 약 1시간 동안 이 음식을 계속 소화시킵니다. 그런데 음식을 너무 빨리 삼키면 대부분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발효하기 시작합니다. 섭취한 음식은 소화력이 강해야 기본 영양성분으로 분해되어 체내의 복작한 대사 작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양가 있는 음식과 강한 소화력의 조합은 신체가 충분한 양의 아미노산, 지방산, 미네랄, 비타민, 포도당, 과당, 미량 원소 및 신체의 모든 부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중요한 물질을 만들도록 도와주는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이것은 다시 건강한 혈액과 생명 조직, 그리고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력이 약하거나 고갈되면 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도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낮은 소화력은 섭취한 음식의 많은 부분이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은 장벽을 통과하여 혈류로 들어갈 수 없고, 다른 방법으로 처리되어야 하는데 그런 음식물은 유해 박테리아의 표적이 되고 발효와 부패를 시작합니다. 이러한 유해 박테리아는 독소와 독가스를 생산하면서 내장에 강한 자극을 주어 소화능력이 더욱 떨어집니다. 몸에 흡수되고 이용되는 음식물의 양이 점점 더 줄어들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노폐물이 생기고 위장은 점점 폐색 됩니다. 이 단계에서 음식이 독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장 질환은 해로운 음식 때문에 생깁니다. 가공식품, 방사선 노출 식품, 정제 식품, 튀김, 전자레인지 조리 및 통조림 등의 음식이나 조리과정은 소화관 전체에 존재하는 점액 내벽에 강한 자극 효과를 줍니다. 또한 고기, 생선, 정제 설탕, 초콜릿, 사탕, 상업용 과일 주스, 커피, 알코올 같은 고산성식품들도 장내를 자극합니다. 신체는 혈액과 세포에 잠재적으로 해로울 만한 것을 소화시키고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이런 제품들 중 다수가 발효와 부채로 알려진 생화학적 변형을 겪습니다.
장내의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에서 나온 노폐물이 적정기간보다 더 오래, 때로는 몇 주, 몇 달, 심지어 몇 년 동안 남아 있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너무 빨리 먹거나, 식사와 식사 중간에, 밤늦게 먹거나 또는 잘모 조합된 음식은 소화력을 약화시킵니다. 이러한 노폐물들이 몸안에서 부패하고 많은 독소를 내뿜게 되면서 인체의 면역세포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 내벽과 림프계를 자극하여 독소를 흡수하고 중화시킵니다. 그러나 독소의 지속적인 유입은 우리의 신체가 감당할 수 없게 되어 림프 부종이 발생하고 막힌 림프액의 흐름은 복부의 붓기를 초래하고 이어 몸의 다른 부위에 림프 폐색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정신과 신체의 연결
사고를 조절하는 뇌의 대뇌피질은 소화 과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뿐만 아니라 생각 또한 유용하게 쓰이기 위해서는 적절히 소화되거나 가공되어야 하며, 우리에게 어떤 해도 끼치지 말아야 합니다. 소화되지 않은 생각은 몸 전체, 특히 소화기 계통에 해로운 영향을 끼칩니다. 공포, 분노, 충격, 트라우마, 불안 그리고 이와 유사한 부정적인 감정들은 한 사람의 성격을 바꿀 수 있으며, 몸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뇌의 가장 강력한 행복 호르몬 중 하나가 소화 기관에서도 생성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실제로 세로토닌의 95%는 소화 기관에서 만들어지며, 뇌에서 생산되는 것은 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행복의 부족은 세로토닌 분비를 감소시켜 음식의 소화를 약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안되거나 쉽게 체하는 경우가 우리의 몸과 정신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정신과 신체의 연결도 역순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인스턴트나 정크 푸드 같은 고도로 정제되고 변성된 가공 음식을 먹을 때 장에 유독성 폐기물이 축적되기 시작합니다. 장내에 독소가 존재하면 신경과민, 과잉 행동, 신경질적인 웃음 또는 감정적으로 변덕스러운 상태를 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소화기관을 지키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습관
- 건강한 음식 섭취
- 지방 섭취의 조절
- 충분한 수분 섭취
- 꼭꼭 씹어먹는 식습관
- 규칙적인 운동
- 규칙적인 식사시간
- 야식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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