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입시생 추천도서-내 아이에게 하버드를 선물하라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사실 한숨이 나왔다. 안그래도 입시위주의 사교육 열풍이 아이들의 정서적인 학대로까지 자리잡고 있는 마당에 스카이도 모자라 하버드라니... 그런데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하버드에 가는 법'이 아닌 '하버드에 도착하기까지의 삶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유학을 한 한국계 하버드생에게 직접 인터뷰형식으로 물어본 구성이었고, 하버드 출신의 신아영 아나운서의 추천사 또한 인상 깊었다. 비법이 아닌 공부의 진정한 의미와 그 과정으로서의 스토리. 나도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보니 공부는 평생해야하는 것이기에 그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 비정상적인 대한민국의 사교육 열풍에 휘둘리지 않고 어떻게 아이에게 입시전략 위주의 공부가 아닌 진정.. 더보기 1. 다시 꿈을 꾸자 내가 인생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대해 꿈꾸고 생각해 보자. 온전히 그것에 집중해 보자. 돌이켜보면 나는 꿈이 없었다. 하고 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다고 여기며 설렁설렁 살아온 인생.신기하게도 대충 노력해도 그 노력에 비해 늘 좋은 결실을 맺고 큰 결핍과 고난이 없었던 탓에 나는 중년의 위기를 맞고 있다.아이의 엄마로서,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그리고 나로서도 그 뿌리가 빈약해서 자꾸 흔들리고 있다. 나는 무얼 하고 싶나? 힘든 일은 하기 싫고, 돈은 벌어야 하고, 내 성장에는 도움이 됐으면 하고... 이 머저리. 그러니 아무 일도 못하는 거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면 과연 이렇게 팔자 좋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내 삶에는 늘 절실함이 부족했다. 그래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 더보기 본질의 차가움 무언가를 지속하게 하는 힘. 그게 무엇일까 항상 고민했다. 늘 의지박약인 나에게, 쉽게 발담그고 쉽게 포기하는 나란 사람의 존재때문에 무엇인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이뤄내고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항상 내가 작아보이고 초라해보였다. 박혜윤 작가의 을 보면서 알게되었다. 내가 본질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 항상 조급하고 빨리 결과를 내고 싶어하는 나의 성격때문에 나는 끝까지 완주한 적이 없었다. 고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그 노력조차 나에겐 시간 낭비라 여겨져 버려진다. 그런 내가 결혼을 아고 아이를 낳았다. 한 생명을 인격체로 기르는 초고난도의 육아를 하면서 매일 좌절하고 번뇌하고 무너졌다. 다른 건 다 포기해도 이 피붙이 만큼은 포기할수가 없다. 끈기있고 열정적으로 육아를 해낼 수 없는 나인걸.. 더보기 아마존은 소비자를 위한 기업일까? 미국의 아마존은 온라인 생태계를 순식간에 장악하였다. 독과점에 대한 규제가 철저한 미국에서 아마존은 어떻게 그게 가능하였을까? 독과점은 몇몇 기업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함으로써 가격 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보통은 다른 경쟁업체들이 없기 때문에 독점한 기업은 가격을 높게 설정함으로써 이익을 취하게 되는데 보통은 국가에서 이를 규제하게 된다. 아마존은 이를 역이용하였다. 오히려 독점하여 가격을 확 낮춘 것이다. 가격을 낮춤으로써 소비자 효용을 높였으니 아마존은 스스로를 소비자를 위한 소셜 기업이라고 주장하며 그 덩치를 더 키워왔다. 하지만 등잔밑이 어두운 법. 결국 가격을 낮추어 더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왔고, 그만큼 많은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생겨난 것이다. 또한 플랫폼 산업에서 근로자들의 경우.. 더보기 아웃풋 독서법 (feat. 세이노의 가르침) 책만 읽는 사람들의 고민중 하나가 실행이 잘 안 된다는것. 인풋의 저주에 걸린다..아웃풋이 안됨. 나도 마찬가지이다. 독서를 좋아하게 되면서 활자중독이라는 걸 체험해보기도 했는데 문제는 읽은 책에 비해 나의 변화는 미비하다는 것. 아웃풋을 내고 싶어하는 마음은 결국 자기변화나 실행이 필요한 상황인데, 결국 '나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느냐', 그 방향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그리고 아웃풋을 낼 수 있도록 독서환경과 방법을 바꿔야 한다. 여러 독서법과 실행에 관한 책들 중 인상깊었던 에서 저자는 책은 다음과 같이 읽어야 한다고 한다. 최대한 쉽게 되어 있는 책부터 읽어라. 주식이나 경제 공부한답시고 이론서나 벽돌책을 잡는다면 작심삼일도 못가는 걸 경험상 나도 느꼈다. 나의 무지와 수준을 자각하고 어린.. 더보기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경제강의 추천 (깨비드림 강의) 몇 달 전 학부모를 대상으로 충북 교육청에서 아이 경제습관에 관한 줌 강의가 열렸다. 1학년인 아들이 집안일로 용돈을 벌고 있고 슬슬 돈개념을 알아가면서 경제교육에 대해서 고민이 있던 시기라 반가운 마음에 강의를 들었다. 강사님 닉네임은 원더깨비. 닉네임을 딱 듣는 순간 내가 읽었던 책 라는 책의 저자인 걸 알았다. 아이 경제교육에 관심 갖고 여러 책들을 접했고 인상 깊었던 책 중의 하나였는데 이렇게 강의로 만나뵙게 되니 어찌나 반갑던지.. 그런데 그 생각과 더불어 '아.. 그럼 책 내용과 별반 다를 게 없겠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But 반신반의 하며 들었던 강의는 줌강의인데도 불구하고 2시간을 찰싹 의자에 붙어있었다. 책 여러 권을 읽고도 정리되지 않았던 머릿속이 이 강의를 듣고 방향성을 .. 더보기 10권 넘게 읽은 말하기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단 1권 말을 잘하고 싶어서 말하기 책을 10권 넘게 잔뜩 읽었다. 을 비롯하여 아나운서의 말하기 책들, 김미경 강사의 책 등등 여러 책을 읽었는데 다 비스무레.. 거기서 거기.. 그런데 유난히 기억에 남는 책이 한 권 있다. '책읽아웃' 팟캐스트로 유명한 김하나 작가의 '말하기를 말하기'라니.. 제목 한번 센스 있다. 제목에 이끌려, 그림에 이끌려, 책 두께에 이끌려 집어든 책. 이 책이 다른 말하기 책과 다른 점을 꼽으라면 다음과 같다. 1. 말하는 직업으로 먹고 사는 작가의 어린 시절은 정말 지독하게 내성적이었다는 점. : 와..이렇게 극내성적인 작가였어? 말하기를 이렇게 두려워하는 작가가 어떻게 말하는 사람으로 변하는지 작가의 성장스토리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2. 말하기 기술을 나열하지 않으면서 자.. 더보기 통장관리 끝판왕(종자돈 모으기 시스템) 재테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많이 들어봤을 단어. 통장 쪼개기. 10여 년 전 '4개의 통장'이라는 통장 관리 시스템이 유행하여 재테크 책을 읽을 때마다 지겹도록 나왔던 것 같다. 재테크를 시작할 때 통장을 월급통장, 소비 통장, 투자 통장, 예비 통장 이렇게 4개의 통장으로 쪼개어 관리하라는 얘기이다. 통장을 쓰임에 따라 4가지로 구분하면 돈의 흐름을 한눈에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막상 4개로 구분 지어 사용해 보니 자산의 크기나 소비 형태에 따라 운용 영역이 일정하지 않았고 자꾸 변경되어 흐지부지해진 기억이 있다. 기본 개념은 참 좋은데 내가 실제로 사용해 보니 획일적으로 4개의 통장을 만들 필요는 없었다. 나의 경우 투자통장까지 만들 단계는 아니었고, 기준이 되는 수입과 지출 통장을 하나.. 더보기 이전 1 2 3 4 ··· 13 다음